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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매 1∼4위 RV가 휩쓸어…세단, '톱5'서 빠지는 '굴욕' 🚗
쏘렌토, 올해 상반기 베스트 셀링카로 등극 🔝
기아 쏘렌토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레저용 차량(RV)으로는 처음으로 베스트 셀링카에 올랐습니다. 1월부터 6월까지 총 4만9천588대가 팔린 쏘렌토는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되었습니다.
RV의 강세와 세단의 굴욕 💥
이번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을 보면, 쏘렌토 외에도 기아 카니발(4만4천868대), 현대차 싼타페(3만9천765대), 기아 스포티지(3만9천299대) 등 RV가 상위 4위를 차지했습니다. 이는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, 세단은 '톱5'에 한 대도 포함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.
세단의 순위 하락 및 하이브리드의 약진 📉
세단 중에서는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가 각각 3만3천370대, 2만7천323대 팔려 6위와 8위에 그쳤습니다. 나머지 10위권 내 순위도 RV인 기아 셀토스(2만9천203대·7위)와 현대차 투싼(2만5천62대·10위)가 차지했습니다. RV 선호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, 쏘렌토는 올해 첫 연간 베스트 셀링카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. 특히,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쏘렌토의 판매량은 전 세계적인 하이브리드차 선호에 힘입어 급증하고 있습니다.
연간 베스트 셀링카의 변화 🏆
연간 베스트 셀링카는 2000∼2010년 현대차 쏘나타가, 2011∼2013년 아반떼가, 2014∼2015년 다시 쏘나타가 차지했으며, 이후 상용차인 포터가 2016년, 2017∼2020년은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. 2021∼2022년에는 포터가, 지난해에는 그랜저가 베스트 셀링카였습니다.
자동차업계 관계자는 "쏘렌토는 2015년부터 꾸준히 '톱10'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"며 "RV 선호에 힘입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"고 말했습니다.
향후 전망 🌟
올해 하반기에도 RV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, 쏘렌토가 연간 베스트 셀링카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이는 자동차 시장에서의 큰 변화로, 세단의 독주를 끝내고 RV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